163 장

초원을 사이에 두고, 양샤오송과 라오루오는 서로 대치하고 있었다.

"먼저 이 두 명을 총살하고, 그들이 여전히 나가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다면, 나머지 세 명도 총살하라!"

라오루오가 차갑게 말했다.

야닉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섯 명 중 두 명을 앞으로 끌고 와 대치 지점에 세웠다. 두 명의 부하에게 언제든 총을 쏠 준비를 하라고 지시한 후, 확성기를 꺼내 중국 측과 협상할 준비를 했다.

그런데 확성기 스위치를 켜자마자 초원에서 총소리가 울려 퍼졌다. 멀리서 들려오는 소리는 마치 천둥처럼 크게 울렸다.

"아악!"

나가가 처절하게 비...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